캠블리 1년치 커리큘럼을 결제한건 2021년 3월이었어요.
현시점에서 정확히 6개월 사용했는데 후기 작성하려고 합니다.
가격:
주 2회 30분씩하는 커리큘럼이었고 인플루언서 쿠폰 사용해서 620달러에 결제하였어요.
팁:
1. 캠블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쿠폰을 주더라구요. 결제하기 전에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캠블리 쿠폰’ 검색해서 쿠폰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2. 할인행사를 자주하는 편이에요! 개강 시즌이나 연말 프로모션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홈페이지 언어를 바꿔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한국어 버전, 영어 버전, 중국어 버전으로 바꿔보았는데 중국어 홈페이지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중국 홈페이지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결제 수단은 알리페이 사용함)
수강 목적:
캠블리를 지원한 동기는 영어 잡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외국계 기업에 이직하려는 계획이 있었고 현재 직장에서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영어 수준이 점점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색을 통해 캠블리를 알게 되었고 부담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캠블리를 선택하였어요.
수강 후기:
1. 수업을 정말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될 때 캠블리 홈페이지나 어플에 들어가서 시간이 되는 선생님을 선택하여 바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특히 4.9대, 평점이 높은 선생님들은 대부분 좋았어요. 대화를 하면서 어눌한 표현이 있으면 정확한 표현을 채팅창으로 보내주거나 정확한 표현으로 다시 repeat해주시는 분들을 선호했어요.
2. CS팀 문제 해결 속도 굳굳.
한번은 수업을 하는데 선생님? 암튼 상대방이 고개를 숙이고 폰을 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너무 불쾌하여 해당 클라쓰가 끝나고 컨플레인을 걸었는데 이튿날 바로 해당 미닛 환불해주고 추가 수업 시간 15분인가 더 줬었어요. 컨플레인 해결 속도 및 방식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블리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모두 녹화가 되어 해결 속도가 빨랐다고 생각해요.
화면 녹화는 수강생이 복습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지만 일종의 증거로도 사용될수 있어서 좋네요.
3. 수업자료 제공.
캠블리에서는 비지니스, 일상 주제와 같은 테마로 학습자료 PPT도 제공하고 있어요. 프리토킹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PPT 선택해서 진행해도 좋아요.
아쉬운 점:
1. 좋은 선생님을 선택해야 함. 캠블리에 등록된 선생님들은 전문 영어 강사들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선생님을 선택하셔야 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선생님 유형은 시간 때우는 선생님, 프리토킹만 하고 아무런 지적이 없는 선생님이에요. 우선 시간을 때우려는 선생님이 굉장히 많아요. 캠블리에서 제공하는 PPT를 선택하면 description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고, 기사를 토론하려고 하면 기사를 소리 내어 읽으라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사전에 미리 ppt 내용을 공부했고, 기사를 미리 읽었다고 토론 위주로 진행하고 싶다고 해도 읽으라는 분들이 많았어요. 문법이나 발음에 문제가 없는 저로서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경우에는 읽지 말고 원하는 수업을 어필하세요. 우리는 돈내고 수업을 듣는 거 잖아요??
두 번째로 별로인 선생님은 아무런 지적이 없는 선생님이었어요. 그냥 내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해요. 분명 횡설수설했는데, 버벅버벅 거리면서 표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냥 듣기만 하더라구요. 표현을 고쳐주지 않아서 영어 실력이 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Can you please organize what I said? ’라고 물어봤어요. 제가 알던 표현에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었죠.
정리:
1. 캠블리는 부담없이 스피킹을 연습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직딩, 취미로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 강추! 시험 공부는 비추에요.
2. 수업 목적이 뚜렷한 분들에게 추천해요! 캠블리는 아주 프리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수강생이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잘못하면 시간만 때우고 얻는 게 없어요. 어린이 비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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